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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다.Bug's Life/Days 2014. 10. 16. 02:22
코끼리 할아버지가 한국에 오셨습니다.코끼리 할아버지는 남이 콩쿨 심사위원인데, 2014년 콩쿨 심사차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신거죠. 역삼동 신라 스테이에서 지내고 계신다고 하더군요.우와..백만년 만에 강남에 나가보니 많이 달라졌더군요.상록회관 건너편 영동전화국자리였던가, KT 건물이 으리으리한 호텔로 변신했더라구요. 심사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잠시 코끼리 할아버지를 만나 차를 마시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아버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그림도 미리 들여다보고또 새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남이 콩쿨에 있었던 뒷얘기도 들었습니다. 2012년 여름에 만난 이후 참 오래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코끼리 할아버지는 여전히 다정했고 그의 코끼리 그림은 여전히 힘이 넘쳤습니다. 보다 자주 만나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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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5 도착Design & Mktg./Reviews 2014. 8. 19. 01:00
왔다! 많이 늦었지만, Nexus5를 써보기로 했습니다.테스트를 위한 장비가 필요하던 차에, 신규로 나온 폰이 있어, 낼롬 구매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애정을 갖기전에는 몰랐는데, 제품디자인도, 패키지 디자인도 꽤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제품의 외관에서부터 GUI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디테일한 패키지까지, 여러모로 노력한 흔적이 뚝뚝 배어납니다. 뚜껑을 열자 드러나는 넥서스5의 아름다운 자태.아이폰에 비해 그립감은 좀 떨어지지만, 반면 화면이 커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폰과 차별화된 유심카드 슬롯 배출 핀 디자인.같은 기능을 하지만, 둥근 손잡이가 귀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충전과 싱크를 위한 단촐한 구성품. 특이하게도 넥서스5의 패키지 안에는 이어폰이 없습니다. 유심 슬롯을 열고, 드디어 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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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Bug's Life/Days 2014. 8. 18. 20:12
천식을 핑계로 한동안 접어두었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한참 달릴땐 하룻저녁에 8~9Km정도 다렸었는데, 과연 그거리를 달릴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살짝 겁도 났지만, 한가지 위안이 되었던 것은 담배를 끊은지 1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비교적 폐활량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은근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여하튼, 다시 운동화를 신고 달려보았습니다. 집앞 성사천 주변의 오솔길을 달리기로 했습니다. 성사천에는 오리가족이 살고 있는데, 한동안 인사도 못했었거든요. 성사천을 따라 한바퀴 돌면 약 3.5Km정도, 두바퀴를 돌면 7Km정도 달리는 셈이어서 운동량을 가늠하기도 좋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보는 오리가족이 반갑습니다. 예전엔 개체수가 더 많았었든데, 어디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은근히 걱정도 되더군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