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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타이어 교체 알람 불들어오다.
    Bug's Life/Toys for Life 2015. 6. 15. 02:45

    자전거를 살때, 여러가지 사항(아부지도 타셔야하고, 아내님도 타셔야 하고, 자라나는 큰애도 곧 탈 수도 있고..)을 고려하여 스타일보다는 실용적인 미니벨로를 구매했었습니다.

    가격대비 사양이 실속있고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4년넘게 티티카카 라이프(이젠 모델명도 가물가물..)를 타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자전거가 불쌍하다, 이렇게 자전거 학대하면 안된다, 타이어가 견디냐.. 는 둥 온갖 걱정섞인 얘기들을 한마디씩 하십니다. 

    그래도 자전거는 개인 취향이고 내가 좋아 타는 것이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꿋꿋이 타고 다녔지요.

    그런데, 드디어 오늘 사단이 났습니다.
    주행중에 쿵쾅쿵쾅 덜컹거리더군요. 
    바퀴가 터졌나.. 하고 보니 뒷바퀴가 짱구가 났더군요.



    사진으로 잘 판독이 안됩니다만, 마치 타이어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비틀어져있습니다.
    으.. 
    찾아보니 타이어 내부의 와이어가 끊어져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4년넘게 정비한번 안하고 탔는데도 여태껏 이렇게 버텨준게 고맙기까지 합니다.

    이제 이녀석이 슬슬 손맛을 보고 싶은가 봅니다. 이참에 앞뒤 타이어 다 바꿔주고 브레이크도 좀 만져주고 차체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해줘야 겠습니다.



    사이즈는 20인치(406)에 폭 1.5짜리네요.
    알아보니 타이어 가격도 천차만별.
    지금은 Kenda타이어가 끼워져 있는데요, Swallow, Schwalbe,흥아, Maxxis등 꽤 여러브랜드와 종류의 제품이 있더군요.
    게다가 이쯤 되면 튜브도 교체해줄 타이밍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추가로 림테이프, 마운트 오일 등 잡다한 악세사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르는게 약인건지, 아는 것이 힘인건지..ㅎㅎ

    우선은 타이어는 대략 결정이 되어가니 성급히 덤비기보다 하나씩 알아보고 차근차근 정비해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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