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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아이패드, 무한부팅, 무한 사과 해결 방법
    Bug's Life/Toys for Life 2015. 6. 14. 03:04

    저는 아이패드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니레티나, 패드 에어2까지 나와있지만, 워낙 예전 디자인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블루투스키보드 케이스와 짝을 이루어 패드를 오래오래 쓰고싶은 욕심에

    아이패드4를 쓰고 있습니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아이패드+블루투스 키보드케이스의 아름다운 자태>


    <무려, 프로덕트 Red. 무려 정품의 가죽커버>

    <오진작가가 그리신 아이언맨이 뒷면에 뙇! 인쇄하고 오리느라 열라 애썼음>

    아이패드를 주로 어떤 용도로 쓰는가 하면, 
    1. 우선 웹서핑: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돌아다님.
    2. 동영상 감상, 주로 유튜브: 각종 동영상 감상용. 이젠 영화도 잘 안보지고 주로 유튜브로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음.
    3. 블로깅
    4. COC
    5. 그림을 빙자한 낙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사용도중 앱이 제멋대로 부팅되는 불상사가 생겼었습니다.
    부랴부랴 OS업데이트로 해결한듯 했었죠. (당시엔 리퍼기간 내 였다는..)
    그런데, 최근 충전을 위해 케이블에 꽂으면 패드가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AS센터에 갔으나 리퍼기간을 3일넘긴 시점이더군요. 

    불행중 다행인지, 센터에서는 하드웨어의 문제는 보이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꼬여있는 듯 하다는 진단을 내려주셨으나, 리퍼는 3일이 지난 시점이라 불가하다고 매몰차게 잘라내시더군요.

    여튼, 새로운 아이패드로 설정하고 써보기로 하고 들고 나왔으나, 귀차니즘으로 그냥 쓰던 차에, 오늘 다시 충전하려고 케이블을 꽂는 순간, 패드가 꺼져버리고, 다시 전원을 넣으니, 무한 부팅모드로 진입, 사과만 계속 보이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머리가 하얘지고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 땀이 흐르더군요.
    여기저기 검색 끝에 애플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현상에 관한 페이지를 찾았습니다.
     
    iOS장비를 복구모드로 전환하고 아이튠즈를 사용하여 복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애플홈페이지의 서포트 페이지 입니다.
    -------------------------------------------------------------------------------------------------------------------------
    Tunes에서 장비를 인식하지 않거나 iTunes에 장비가 복구 모드에 있다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경우.
    진행 막대 없이 Apple 로고가 화면에 몇 분 동안 표시되는 경우.
    'iTunes에 연결' 화면이 표시되는 경우
    -------------------------------------------------------------------------------------------------------------------------
    위와 같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2번째 항목에 해당되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의 경우엔, 저방법을 써서 일단 무한 부팅은 고쳐졌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1. iOS 장비를 끈 상태로 두고
    2. USB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3. 홈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케이블을 iOS장비와 연결


    iOS장비에 이 화면이 표시될때까지 홈키를 누르고 있습니다.

    만일 이 화면이 나오지 않으면 위의 과정을 계속 되풀이 합니다. (저는 한번만에 이 화면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긴시간을 누르고 있어야 나옵니다.)

    그리고는 아이튠즈가 iOS장비를 인식하고 복구를 진행합니다.

    일단, 저의 아이패드는 이 과정을 거쳐 무한 부팅증상이 해결되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꽂았을때 패드가 꺼지는 현상도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구요.

    아.. 
    혹시 영영 벽돌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무지무지 걱정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다행입니다.

    부디 저의 아이패드가 
    주인장 걱정시키지 말고, 주인장 지갑 가볍게 만들지 말고, 주인장 등골서늘하게 하지 말고,
    오래오래 저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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