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g's Life/Living with Ocean

Ocean, 이름쓰다!

goldbug14 2010. 2. 4. 23:02
Ocean이 좋아하는 것은 단연 공이나 구슬같은 '구'와 기차, 자동차입니다.
아마도 기차와 자동차도 동그란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Ocean은 특이하게도 숫자와 글자에 관심을 많이 갖고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면 무슨 글자인지 궁금해하고
거리에 데리고 다니면 도로표지판에 뭐라고 써있는지 궁금해하곤 했답니다.

Ocean이 문자나 기호에 관심을 갖기시작하면서
Ocean엄마는 방안에 동물, 식물, 한글, 알파벳, 숫자 포스터를 붙여주었었습니다.
엄마가 붙여준 포스터를 눈여겨보는 것이 기특하기도 했었지요.


그렇게 조금씩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 같더니
드디어 Ocean이 자기 이름을 썼다고 Ocean엄마가 사진을 찍어보내왔습니다.
옆에 엄마가 써준 것을 보고 따라 쓴 것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썼다는 것은 의미있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